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장미축제가 동시다발로 열리며 나들이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포토존이 상시 운영되고, 지난해 장미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이어진다. 토·일요일 오후 1시~5시에는 티파티 찻잔, 꽃왕관 등을 직접 만드는 '앨리스의 아뜰리에'가 열리며, 목공 일일체험도 평일·주말에 걸쳐 운영된다. 제13회 장미원 사진 공모전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28명을 선정해 450만 원 상당 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축제 개막에 맞춰 테마가든 북서측 재정비 공간도 처음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3월 빗물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수국정원과 840㎡ 잔디광장, 휴게 쉼터 4곳을 조성했다. 수목 4500주와 초화류 5500본도 새로 심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자연의 품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2일부터 31일까지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열여섯, 장미사춘기-설렘, 성장, 변화'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기존 장미공원 중심에서 기차마을 전역으로 규모를 넓혔다. 대표 프로그램 '황금장미를 찾아라'는 치치뿌뿌놀이터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한다.
개막일인 22일 오후 5시에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웰컴 로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돼 낮에는 장미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밤에는 조명·공연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등 기차마을 대표 콘텐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오산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고인돌공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장미 정원과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며, 오산문화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개막식 공연에는 김소유·이프아이 등이 출연하고, 플리마켓·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장미드로잉, 장미구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야간에는 대형 장미 조형물과 경관 조명이 공원 일대를 수놓는다.
'삼척 장미나라의 탄생'을 주제로 지난 19일 개막한 삼척장미축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축구장 12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장미공원에 220여 종, 16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한 가운데 공연·체험·미식·포토존·퍼레이드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구성됐다. 이번 주말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장미공원 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