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6월 둘째 주 주목할 만한 인디 음악 신보를 소개했다.
먼저 마운드미디어 레이블 tapes 소속 권소정은 EP ‘Fort’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사랑이 안겨주는 희망과 불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자신만의 마음의 요새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EP ‘BORN’ 이후 자신을 이해하게 된 한 사람이 사랑과 자아 수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냈다.
노머시컴퍼니 소속 밴드 하즈는 세 번째 EP ‘괴이현상’을 선보였다. 전통 설화 속 괴이한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은 ‘귀문’, ‘악귀’, ‘두억시니’, ‘Class Of Villain’ 등 네 개의 트랙을 통해 새로운 어둠의 시대가 열리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그려냈다. 공포와 욕망, 지배와 계승의 이야기를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헉스뮤직 소속 싱어송라이터 유리킴은 데뷔 싱글 ‘푸르른 날들’을 발매했다. ‘프랑스에서 온 양평소녀’라는 수식어로 주목받고 있는 유리킴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청춘의 푸른 순간들을 담백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나고 나서야 더욱 빛나는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미스틱스토리 소속 손태진은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들을 손태진만의 깊이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하숙생’, ‘노래하는 곳에’, ‘사랑하리 (Duet With 나문희)’를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특히 배우 나문희와 함께한 ‘사랑하리’는 세대를 잇는 감동을 전하며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킨디라운지는 앞으로도 ‘킨디매거진’과 ‘채널킨디’를 통해 다양한 인디 음악과 신예 아티스트 소식을 꾸준히 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담은 이번 신보들이 음악 팬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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