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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암 투병 후 이봉원과 관계 좋아져”

송미희 기자
2026-07-01 0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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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암 투병 후 이봉원과 관계 좋아져” (제공: 유튜브 채널 ‘신여성’)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의 관계 변화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는 박미선이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결혼 생활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고생이 많았다’고 인사를 건네자 박미선은 “이제 고생 끝났다. 행복 시작이다. 그 덕에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는 남편과 아예 말을 안했다. 집에 있어도 없는 사람 취급하곤 했다”며 “이제는 조금 편안해 졌다. 내가 잘하려고 노력한다. 기운도 없고 해서, 말도 사분사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미선은 “부부관계가 힘들 때가 있지 않냐. 이혼 하려고 하면 김미화 언니 이혼 소식이 들리고, 또 위기가 온다 싶으면 이경실 언니 이혼 소식이 들리고, 또 이경애 언니가 이혼하고, 마지막에 혜련이 까지 이혼한다고 하니까, 따라 하는 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은 자기 때문에 내가 아팠나 싶어서 마음을 많이 썼다”며 “부부라는 게 참 기찻길 같다. 붙질 않는다. 다만 쭉 이대로만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이나 미움. 이런 것도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만 사랑이 아니다”라며 이봉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엔 우리 남편 잘생겨 보인다. 키가 작아도 다리가 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봉원과의 연애 비화도 공개됐다. 조혜련은 “이봉원 오빠는 트리플 A형 남자다. 봉원 오빠가 미선 언니를 좋아한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 봉원 오빠가 코미디언 MT를 가는데 버스에서 술에 잔뜩 취해 술의 힘을 빌려 ‘미선이 나오라고 해!’라고 공개 고백했다. 모두가 봉원 오빠의 마음을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경실은 “미선이가 어느 날은 ‘남편이 들어와서 확 밀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박미선은 “그런 걸 안 해준다. 남편이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도 날 좀 어려워하는 게 좀 있다”며 이봉원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날 세 사람은 ‘신여성’ 기획 초기 비화도 전했다. 원래는 박미선까지 함께하는 구성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현재의 체제로 변경됐다는 것. 조혜련이 즉석에서 함께 출연하자고 제안하자 박미선은 “돈이 안 맞아서 안된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후 게스트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박미선은 “동료, 후배들 유튜브 하는 데는 돈 안 받는다.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냐. 내 콘텐츠에 품앗이 출연해주면 된다”며 “좋아하는 사람 얼굴보고 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 떨면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미선은 가족과 자녀들에 대한 애정, 이경실·조혜련과 30년 넘게 쌓아온 추억 등을 전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재치로 웃음을 선사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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