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각각 대표팀의 ‘라스트 월드컵’으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각각 6번째,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세기의 베테랑 대결을 펼쳤다.

전반은 크로아티아가 조직적인 수비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의 선제골이 나오며 크로아티아가 앞서갔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는 호날두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자 통산 득점 11호골이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49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로 2-1을 만들며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승부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 후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서로를 향해 다가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포옹하며 마지막 월드컵 무대의 아쉬움을 나눴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오전 4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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