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온도 설정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소지한 채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험생인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8분께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한 아파트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중 실내 온도가 낮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흉기를 들고 다시 독서실 인근으로 나와 관리실과 복도 주변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누가 독서실 에어컨 온도를 내렸냐”, “전기세를 혼자 낼 거냐” 등의 말을 하며 독서실 입구와 관리실 주변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가 실제로 특정인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거나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리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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