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화제작 연극 ‘알테르 에고(Alter Ego(s))’가 오는 9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재균, 이휘종, 정휘가 한 배우가 여러 인격을 오가는 고난도 역할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알테르 에고’는 오는 9월 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 무대를 올린다. 작품은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1인극 ‘온 더 비트(Une Vie Sur Mesure)’의 작가 쎄드릭 샤퓌와 마고 무트가 공동 집필했으며, 미국의 해리성 정체감 장애(DID) 사례인 빌리 밀리건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주인공 스탠리 역에는 이재균, 이휘종, 정휘가 캐스팅됐다. 세 배우는 하나의 몸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격을 서로 다른 말투와 몸짓,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과 의사 윌버 역은 김정민, 황은후, 손지윤이 맡는다. 윌버는 스탠리와의 면담을 통해 그의 기억과 인격을 하나씩 마주하며 인간의 정체성과 정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다.
국내 초연 연출은 연극 ‘아르카디아’로 제62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받은 김연민 연출이 맡았다. 김연민 연출은 배우의 신체와 목소리, 무대 언어를 활용해 여러 인격과 조각난 기억을 밀도 높은 심리극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알테르 에고’는 하나의 몸 안에 공존하는 여러 인격과 기억을 따라가며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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