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김영옥은 치매 연기를 위해 직접 요양원을 찾아 환자들을 관찰했던 경험을 전하며 명연기의 비결을 들려준다.
26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인생도 각본이 필요해'에서는 여섯 번째 이야기로 1996년 방영된 MBC 명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드라마를 통해 건강 이슈를 함께 짚어보는 교양 콘텐츠다.
'다큐프라임-인생도 각본이 필요해'는 영화 대본 일부가 2013년 고3 학력평가 국어 지문으로 출제됐던 일화와 2020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배경 등을 소개한다. 소설과 연극, 영화, 드라마로 꾸준히 리메이크되는 과정과 김영옥이 같은 역할을 이어 맡은 사연도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치매 연기의 대가'로 불리는 김영옥의 연기 철학도 집중 조명된다. 김영옥은 보다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직접 요양원을 찾아 치매 환자들의 표정과 말투,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힌다. 작품을 향한 치열한 준비 과정이 어떻게 명연기로 이어졌는지도 함께 전한다.
김영옥과 나문희의 66년 우정도 소개된다. 1961년 MBC 성우 1기로 함께 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은 실제로는 네 살 차이지만 작품에서는 고부 사이를 연기했다. 진행자 송일국 역시 김영옥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방송은 드라마 속 가족 이야기를 계기로 활성산소와 노화, 치매, 암의 연관성,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역할도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본다. '다큐프라임-인생도 각본이 필요해' 시즌1 마지막 회는 26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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