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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이물질 논란’ 고우석, 징계 줄었다

허정은 기자
2026-08-03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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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이물질 논란’ 고우석, 징계 줄었다 (출처: 연합뉴스)


글러브 이물질 사용 의혹으로 징계를 받았던 투수 고우석의 출전 정지 기간이 줄어들었다.

고우석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일 이의 신청 결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출전 정지 징계가 기존 10경기에서 8경기로 감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인 고우석은 한국시간 5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달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7회 등판을 앞두고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글러브 내부 이물질이 발견됐고, 심판진은 고우석을 퇴장 조치했다.

MLB 사무국은 이틀 뒤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MLB는 투구 회전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물질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고우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문제가 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며 고의적인 부정행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선수노조를 통해 이의를 신청했고, 항소 결과 징계가 2경기 줄어들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MLB가 글러브 이물질 사용 단속을 강화한 이후 퇴장·징계를 받은 투수 중 항소로 징계가 줄어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우석은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지난달 10일 미네소타 소속으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빅리그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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