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화사가 곱창, 간장게장, 김부각에 이어 이번에는 18만 원 상당의 ‘덕자찜’으로 또 한 번의 먹방 신드롬을 예고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사와 한혜진이 남대문 시장에서 목욕용품 쇼핑을 마친 뒤 화사의 단골 식당을 찾아 먹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사는 “여기가 덕자찜 원조”라며 “너무 맛있어서 다른 곳을 찾아봤는데 이런 조리법이 없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화사는 자신이 방송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연이어 화제가 된 것을 떠올리며 “진짜 나한테 뭔가 있나”라고 신기해했다.
실제로 화사는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곱창 먹방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고, 이후 간장게장과 김부각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을 탈 때마다 관심이 쏟아지며 이른바 ‘화사 효과’라는 말까지 나왔다.
한혜진은 “너라는 사람을 전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느냐”며 먹방이 화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계기였음을 짚었다.
한혜진은 과거 곱창 먹방 이후 벌어졌던 전국적 품절 대란을 떠올리며 “전국 곱창이 동났는데 덕자 씨 마르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사는 대형 뮤지컬 주인공으로 발탁됐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잘 먹어서 복이 있었나 싶었다.
딸이 셋이라 집에서 엄청 박이 터졌다”며 “급식 먹을 때 크게 인사를 해야 소시지 하나 더 주시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예뻐한 급식소 아주머니의 지인이 뮤지컬 기획 감독이었고, 목소리가 또랑또랑하다는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다가 ‘콩쥐팥쥐’의 팥쥐 역을 곧바로 꿰찼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엔비디아 젠슨 황이 화사를 향해 보낸 ‘샤라웃’에 대한 소감도 나왔다.
한혜진이 “젠슨 황은 어떻게 된 거냐, 내 눈을 의심했다”고 묻자 화사는 “다 AI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음원 1위 했을 때보다 문자를 더 많이 받았다”며 “처음엔 잘 모르는 분이라 별생각이 없었는데, 편지와 앨범을 전해드린 후 다시 이야기를 해주셔서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곱창을 시작으로 간장게장, 김부각까지 먹었다 하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화사가 이번에는 ‘덕자찜’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또 한 번 ‘화사 효과’가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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