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첫발을 고양에서 내딛는다.
이번 공연은 20년간 쌓아온 빅뱅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무대로, 역대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신곡 ‘BiiiG’의 첫 라이브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팬덤 V.I.P를 향한 진심을 공연 전반에 담았다. 시대를 대표한 명곡과 지난 20년간 다져온 멤버들의 호흡을 무대 위에 풀어내며 팬들과 걸어온 시간을 되짚는다.
멤버들은 세트리스트 구성부터 무대 디자인과 전체 연출까지 공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빅뱅의 음악적 서사를 압축한 무대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순간을 통해 월드투어의 출발지인 고양을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약 4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BiiiG’ 무대도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화제를 모은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YG의 공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된 사운드와 대형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끈다. 어셔, 포스트 말론, 리한나 등과 작업한 와우 존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밴드 세션이 참여해 모든 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2025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마이크 카슨과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에스 데블린이 의기투합해 힘을 보탠다. 다중 모터 토크 동기화 기술을 접목한 23톤 규모의 이동형 LED로 광활한 'COSMOS' 세계관을 구현, 빅뱅만이 가능한 압도적인 공연 스케일을 펼쳐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펼쳐졌다. ‘빅뱅 우주론’을 주제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과 협업한 데 이어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COSMOS’라는 공연 주제를 확장했다.
빅뱅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전체 투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지난 19일 새 디지털 싱글 ‘BiiiG’을 발표했다. 신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송 차트 누적 24개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멜론에서는 2026년 발매곡 가운데 공개 직후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톱100 1위로 진입했고, 일간 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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