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국내 초연을 앞둔 2인극 ‘알테르 에고’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알테르 에고’는 다중인격을 지닌 실존 인물 빌리 밀리건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한 사람 안의 쪼개진 기억과 내면을 탐구하는 2인극이다.
공개된 연습 현장에는 다중인격을 지닌 인물 ‘스탠리’ 역의 이재균, 이휘종, 정휘와 그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 ‘윌버’ 역의 김정민, 황은후, 손지윤이 촘촘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스탠리’ 역의 세 배우는 앨런, 레이건, 아서, 케빈 등 다양한 연령과 성격의 인격들을 시선과 호흡, 신체의 긴장감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인격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기보다 한 사람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되고 연결되는 과정에 집중하며 각기 다른 색깔의 스탠리를 구축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맞서는 ‘윌버’ 역의 배우들 역시 시시각각 변화하는 스탠리의 상태에 맞춰 대사의 완급과 침묵까지 치밀하게 조율하며 2인극 특유의 밀도 높은 호흡을 완성해가고 있다.
한편 2026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인 연극 ‘알테르 에고’는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