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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톱 투어’ 차트 2위

송미희 기자
2026-08-29 0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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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톱 투어’ 차트 2위 (제공: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월드투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8일 발표한 최신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BTS WORLD TOUR ‘ARIRANG’’으로 1억 250만 달러(한화 약 1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톱 투어’ 차트 2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R&B 가수 위켄드(The Weeknd)가 1억 2440만 달러(한화 약 1716억 원)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7월 한 달간 8회 공연으로 16회 공연을 펼친 위켄드에 맞먹는 수익을 거뒀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여러 달에 걸쳐 꾸준히 높은 투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비욘세(Beyoncé)와 배드 버니(Bad Bunny)에 이어 여러 달에 걸쳐 월간 1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7월 진행한 공연은 모두 ‘톱 박스스코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Munich),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King Baudouin Stadium) 공연은 각각 3위, 5~7위를 기록했다. 특히 파리 공연에서는 18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60만 달러(한화 약 422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빌보드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8월 11일까지 총 38회 공연으로 4억 3320만 달러(한화 약 5998억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230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이는 팀 자체 최다 규모였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의 2억 1390만 달러(한화 약 2952억 원)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인 만큼, 투어가 막을 내릴 때까지 누적 매출과 관객 규모 등 각종 기록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8월 28일~9월 3일 자) 92위에 오르며 23주째 순위권을 지켰다. 매주 팀 자체 최장 차트인 신기록을 쓰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집계 기간: 8월 21일~27일)에서는 2위로 5달째 ‘톱 3’를 수성 중이다. 타이틀곡 ‘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에 자리해 23주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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