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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기행’ 머리채 잡은 현실 자매

서정민 기자
2026-09-01 0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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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주기행’의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현실 자매를 연상시키는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가족이 위기에 빠지면 한편이 되는 세 자매의 모습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영화는 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찐현실자매 스틸’에는 장주 역 공효진, 영주 역 박소담, 동주 역 이연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하거나 밤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부터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까지 현실적인 자매의 일상을 보여준다.

특히 엄마 옥실(이정은 분)에게 혼난 동생을 달래주다가도 순식간에 몸싸움을 벌이는 영주와 동주의 모습에서는 박소담과 이연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돋보인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가족이 위기에 빠지자 세 자매는 하나로 뭉친다. 가족을 납치한 살인범 백상현(변요한 분)이 엄마를 위협하자 동주가 거침없이 달려들고, 장주와 영주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을 지킨다.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동주와 이를 바라보는 두 언니의 모습도 담겼다. 성격과 행동 방식은 다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의 편이 되는 세 자매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세 배우의 자매 연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자매 사이의 서열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는 반응부터 공효진의 장녀 연기, 박소담과 이연의 캐릭터 소화력 등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공효진, 박소담, 이연을 비롯해 이정은, 변요한 등이 출연하는 ‘경주기행’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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