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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40일 커플 이별

서정민 기자
2026-09-01 08: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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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연애전쟁’ 서장훈이 남사친 문제로 갈등을 빚은 연애 40일 차 커플에게 “제발 헤어져주라”고 직언했다. 결국 이성준·김예리 커플은 프로그램 최초로 양측 모두 이별을 선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10회에서는 운동에 진심인 명문대 출신 이성준·김예리 커플이 남사친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 과정 중인 이성준과 ‘성균관대 공대 신세경’으로 소개된 김예리는 연애 40일 동안 남사친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갈등을 겪었다. 공대 특성상 주변에 남사친이 많은 김예리와 이를 불편해하는 이성준의 입장이 맞섰다.

특히 이성준은 김예리가 학생회 친구들과 떠난 몽골 여행과 당시 SNS에 등장한 남사친을 두고 불만을 드러냈다. 헬스장에서 만난 김예리의 또 다른 남사친과 갈등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여자친구 주변에 위장 남사친이 수두룩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예리는 “5수 끝에 대학에 늦게 들어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인간관계에 관여하면서 점차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워터밤’을 두고 다시 폭발했다. 이성준은 김예리의 몽골 여행과 남사친 문제로 홧김에 취소했던 워터밤을 다시 예약했다고 해명했고, 이후에도 과거 일을 언급하며 갈등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제발 헤어져주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준에게 “너 여친한테 왜 그래? 과거에 성질내고 예민하게 굴고 약간 무서워”라며 “자기가 만든 깜깜한 방에 갇혀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김예리가 이상순처럼 품이 넓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럼 헤어져”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본인의 삶까지 부정하면서 억지로 관계를 맞춰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효리 역시 자신과 여자친구 모두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이성준을 향해 “성준 씨는 가시나무새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막 살아도 된다. 아무도 성준 씨가 워터밤에 가는 것을 뭐라고 할 사람 없다. 워터밤 꼭 가라”며 여유를 가질 것을 권했다.

김희철을 대신해 출연한 최다니엘은 “연애할 때 내 감정보다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조금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별 출연한 김지은도 “실수를 하지 않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더라”며 공감했다.

고민 끝에 이성준과 김예리는 ‘연애전쟁’ 최초로 두 사람 모두 이별을 선택했다. 김예리는 “더 이상 새장 속의 새로 살고 싶지 않다”고 했고, 이성준은 “영상을 보고 내 과오를 알게 됐다. 예리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연애전쟁’은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위기에 놓인 커플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계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연애전쟁’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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