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안희연의 숨겨진 과거를 모두 알게 된 뒤 마음을 돌렸다.
안희연이 홀로 감당했던 임신과 출산의 사연까지 접한 하석진은 죄책감 속에서 마침내 직진을 택했다.
김무진과 한규림 사이에는 8년 전 추억이 남아 있었다. 그리움을 참지 못한 한규림은 김무진을 찾아가 메뉴에도 없는 김치볶음밥을 부탁했다. 과거 완두콩으로 하트를 만들어 영원을 약속했던 두 사람만의 특별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한규림 앞에 놓인 김치볶음밥에는 예전과 같은 완두콩 하트가 없었다. 한규림은 슬픔을 삼킨 채 음식을 모두 먹었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무진의 마음을 알아챈 듯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 김무진은 빈 접시를 바라보며 ‘다신 오지 마’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김무진은 한규림이 고윤희(윤유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윤희와 마주한 그는 ‘규림이한테는 안 미안합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딸을 잊고 살았고 앞으로도 보지 않겠다는 고윤희에게 오랫동안 엄마를 그리워했던 한규림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림을 밀어내기만 했던 김무진의 태도는 또 다른 진실을 접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한결이 한규림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이어 과거 한규림이 홀로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는 사연까지 알게 된 것.
전화 너머 한규림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알아챈 김무진은 ‘내가 지금 너한테 갈게’라며 마침내 직진을 택했다. 8년 동안 엇갈렸던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이 온다’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석진과 안희연의 관계 변화가 본격화된 KBS 2TV ‘사랑이 온다’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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