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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에 직진

서정민 기자
2026-09-08 08: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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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안희연의 숨겨진 과거를 모두 알게 된 뒤 마음을 돌렸다.

안희연이 홀로 감당했던 임신과 출산의 사연까지 접한 하석진은 죄책감 속에서 마침내 직진을 택했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3, 14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의 과거와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김무진(하석진)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

김무진과 한규림 사이에는 8년 전 추억이 남아 있었다. 그리움을 참지 못한 한규림은 김무진을 찾아가 메뉴에도 없는 김치볶음밥을 부탁했다. 과거 완두콩으로 하트를 만들어 영원을 약속했던 두 사람만의 특별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한규림 앞에 놓인 김치볶음밥에는 예전과 같은 완두콩 하트가 없었다. 한규림은 슬픔을 삼킨 채 음식을 모두 먹었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무진의 마음을 알아챈 듯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 김무진은 빈 접시를 바라보며 ‘다신 오지 마’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김무진은 한규림이 고윤희(윤유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윤희와 마주한 그는 ‘규림이한테는 안 미안합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딸을 잊고 살았고 앞으로도 보지 않겠다는 고윤희에게 오랫동안 엄마를 그리워했던 한규림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림을 밀어내기만 했던 김무진의 태도는 또 다른 진실을 접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한결이 한규림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이어 과거 한규림이 홀로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는 사연까지 알게 된 것.

김무진은 한규림이 혼자 견뎌야 했던 외로움과 상처를 뒤늦게 알고 깊은 죄책감에 빠졌다. 앞서 ‘너 나 버리고 8년 동안 어떻게 살았니’라고 물었지만 외면당했던 그는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화 너머 한규림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알아챈 김무진은 ‘내가 지금 너한테 갈게’라며 마침내 직진을 택했다. 8년 동안 엇갈렸던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이 온다’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석진과 안희연의 관계 변화가 본격화된 KBS 2TV ‘사랑이 온다’ 15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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