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일본 현지 코리아하우스에 특별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고 한국의 미(美)를 담은 다채로운 상품을 공개한다고 8일(오늘)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단과 대한체육회가 손잡고 선보이는 ‘뮷즈×팀코리아’ 협업 컬렉션이다. 전통 유물 속 선비가 그라운드와 경기장을 누비는 재치 있는 배지부터 역사적 상징을 녹여낸 굿즈까지 등장해 현지 관람객과 글로벌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 속 선비가 야구, 축구, 양궁, 카누 등 아시안게임 종목을 하는 모습을 표현한 배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잘 알려진 보물 '데니 태극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태극 키링(열쇠고리)도 만날 수 있다.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은 명태 마그넷부터 나전 호랑이 손거울, 일월오봉도 부채와 가방까지 '뮷즈'를 대표하는 주요 상품도 함께한다.

한편 재단과 대한체육회는 향후 협력을 위해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 자원을 연계해 K-컬처를 널리 알리고,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브랜드를 일컫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2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14억8천만 원)과 비교하면 약 9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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