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이 야심 가득한 영리한 모략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 중 이정은은 돈을 좇는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 역을 맡았다. 능청스러운 처세술 뒤로 냉철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정은은 “생명을 다루는 사람조차 철저히 비즈니스 대상으로 바라보는 현실적인 캐릭터”라며 “겉으로는 가벼워 보여도 영업 현장에서는 묵직한 무게감을 전달하려 했다”고 전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원과의 각별한 케미스트리도 공개했다. 이정은은 “김지원은 단단하고 깊은 에너지를 지닌 배우”라고 치켜세우며 “계약 관계로 얽힌 인물들이지만 눈을 마주칠 때마다 복잡미묘한 유대감이 절로 채워졌다. 꼭 다시 한번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이와 함께 손현주의 묵직한 현장 리더십과 이정림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에 깊은 신뢰를 보낸 이정은은 “거대한 권력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심리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강렬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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