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종합대회의 꽃인 육상 경기가 내일(23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를 따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 4개, 동 6개를 획득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3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 1개, 동 2개를 목에 걸었다. 최근 12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육상 선수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100m 허들 정혜림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엔 총 42명의 한국 육상 선수가 출전하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인천 대회(10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메달), 항저우 대회(은메달)에 이어 4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예선은 24일, 결선은 27일 펼쳐진다.
하지만 기대주 우상혁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경기 도중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찰과상을 입었고, 회복 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울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지난 달 2026 세계육상연맹 실레시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첫 시도 높이인 2m16을 넘지 못해 공식 기록 없이 대회를 마친 데 이어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는 2m14를 넘는 데 그쳤다. 개인 최고 기록(2m36) 및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2m3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높이다.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으나 부상 재발을 우려하는 멘탈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 육상은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대표팀은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두 선수는 최근 남자 100m에서 10초13의 한국 역대 2위 타이기록을 나란히 세우는 등 물오른 기량을 보인다. 결선은 28일 펼쳐진다.
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 박시훈과 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의 한국 기록을 세운 남자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도 각각 26일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