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 Sports

반효진·박하준,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극적인 은메달 (아시안게임)

박하준 마지막 10.9점으로 일본에 역전…중국은 세계신기록 우승
허정은 기자
2026-09-22 13:54:13
기사 이미지
반효진·박하준,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극적인 은메달 (아시안게임) (출처: 연합뉴스)


마지막 한 발에서 터진 10.9점, 박하준과 반효진이 극적인 역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각각 252.6점과 250.3점을 기록하며 합계 502.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507.1점을 기록한 중국이 가져갔고, 일본은 43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본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 104.9점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쌓았지만 일본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고,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도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첫 번째 단발 사격 구간을 마친 뒤에도 한국은 378.1점으로 일본에 0.1점 뒤진 3위였다. 이후 인도가 먼저 탈락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2위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첫발에서 399.0점을 기록하며 일본을 0.2점 차로 앞섰지만, 두 번째 발 이후에는 418.9점으로 일본에 0.8점 뒤졌다. 반효진이 10.0점, 박하준이 9.9점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다시 뒤집힌 것이다.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은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발에서 극적인 반전이 나왔다. 반효진이 10.3점을 쏜 데 이어 박하준이 10.9점을 명중시키며 일본을 다시 추월했다.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기록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다.


기사 이미지
반효진·박하준,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극적인 은메달 (아시안게임) (출처: 연합뉴스)


한국은 최종 440.1점으로 일본을 0.4점 차로 제쳤다. 마지막 발을 확인한 박하준은 환하게 웃으며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일본을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과 맞붙었다. 그러나 3.5점 뒤진 상황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최종 502.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왕쯔페이와 성리하오는 507.1점을 합작했다. 이는 지난 3월 노르웨이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506.7점을 0.4점 넘어선 기록이다.

반효진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준 역시 전날 남자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통산으로는 5번째 메달이다.

특히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동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혼성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특히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동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다시 혼성 종목에서 입상하며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허정은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