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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빛’ 4K로 19년 만에 개봉

서정민 기자
2026-09-23 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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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침묵의 빛’이 4K 복원판으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2007년 공개된 이후 국내 정식 개봉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작품으로, 오는 10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침묵의 빛’은 멕시코 북부의 엄격한 종교 공동체 메노나이트를 배경으로 한다. 아내 에스터와 가정을 꾸려 살아가던 요한이 다른 여성 마리안과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욕망과 내면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감독의 대표작으로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몇 차례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지만 정식 극장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침묵의 빛’은 레이가다스 감독의 검수를 거쳐 4K로 복원된 판본이다. 지난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자연의 풍광을 긴 호흡으로 담아낸 오프닝과 엔딩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보도스틸 8종도 공개됐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과 메노나이트 공동체의 일상이 담겼다. 실제 메노나이트 주민들을 비전문 배우로 기용한 작품의 특징도 엿볼 수 있다.

‘침묵의 빛’은 사랑과 종교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을 통해 욕망과 구원,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러닝타임은 136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4K 복원판으로 국내에서 처음 정식 개봉하는 ‘침묵의 빛’은 오는 10월 1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사진제공=시네마토그래프 ‘침묵의 빛’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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