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영탁이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실제 연애 경험담이 담겼다고 밝혔다. 집에 도착했다던 당시 여자친구를 다른 남성과 함께 목격했던 일이 노래의 모티브가 됐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82회는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출연한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영탁은 노래 속 배경은 클럽이지만 실제 장소는 사당역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여자친구에게 회식이 끝나 집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사당역으로 향했다는 것.
영탁은 “사당역 근방을 돌다가 다른 남자와 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했다”며 “뒷모습만 봐도 알지 않나. 남자분과 서 있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했다.

함께 있던 남성이 먼저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영탁은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뭐해?”라고 물었다. 여자친구는 회식이 끝난 뒤 직장 동료가 한 잔 더 하자고 해 따로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영탁은 당시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줬으며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세윤이 전 여자친구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자신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영탁은 “본인 노래인 걸 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먼발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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