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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오늘 개봉…오종 감독 “큰 도전”

서정민 기자
2026-09-30 0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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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방인’이 오늘(30일) 개봉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한국 관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이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방인’은 1938년 프랑스령 알제리를 배경으로 청년 뫼르소에게 불어닥친 비극을 통해 인간 세계의 허무와 부조리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하고 뱅자맹 부아쟁, 레베카 마르데르, 피에르 로탱, 드니 라방, 스완 아를로 등이 출연한다.

개봉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제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며 국내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각색이 불가능하다’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을 영화로 옮기는 일은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라며 카뮈의 걸작을 스크린에 구현하기까지의 고민을 전했다.

또 “카뮈의 세계로 들어가 그가 전하고자 했던 바와 삶의 부조리가 과연 무엇인지 더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라며 원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평단도 ‘이방인’의 영화적 해석에 주목했다. 씨네21 정재현 기자는 “자유간접화법이 마침내 영상언어로”,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그 유명한 말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간에, 낯설도록 이끈다”고 평했다.

조은빛 기자는 “원작의 날을 누그러뜨리고 또 다른 이방인을 비춘다”고 평가했으며,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는 “‘오디세이’에 이은, 세계문학을 스크린으로 읽는 즐거움을 이어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원작을 다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알베르 카뮈의 고전을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방인’은 3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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