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금타는 금요일’ 양지은, 단독 1위

송미희 기자
2026-10-10 08:17:48
기사 이미지
‘금타는 금요일’ 양지은, 단독 1위 (제공: TV CHOSUN)


양지은이 ‘금타는 금요일’에서 마지막 순간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금별 8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40회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이 골든 스타로 출연했다. TOP10은 그의 히트곡과 작사·작곡한 명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100점 획득자에게 주어지는 ‘운명의 룰렛’이 두 차례나 순위를 뒤집으며 예측 불허의 승부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2%, 순간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중 일일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황금별 8개로 선두를 달리던 춘길의 세 번째 골든컵 수상 여부였다. 황금별 10개를 모으면 골든컵을 차지하는 가운데, 춘길은 "세 번째 골든컵도 제가 가져가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진(眞) 김용빈과 미(美) 천록담 등은 ‘춘길 타도’를 외치며 견제에 나섰다.

첫 대결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황금별 1개로 최하위권에 머물던 진(眞) 정서주가 김범룡의 ‘겨울비는 내리고’로 100점을 받은 것.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에 안성훈은 "교과서 같다"라며 극찬했다. 남승민은 김영배의 ‘남자답게 사는 법’으로 역동적인 춤을 선보였지만 95점에 그쳐 정서주에게 패했다.

정서주는 운명의 룰렛에서 ‘바꿔’를 뽑아 춘길을 지목했다. 황금별 8개를 보유한 춘길과 별을 맞바꾸면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춘길은 황금별 2개로 추락했다.

2라운드에서는 추혁진과 춘길이 맞붙었다. 추혁진은 김범룡의 ‘그 순간’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김용빈은 "추혁진만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며 감탄했다. 추혁진은 96점을 받았다. 춘길은 황금별을 빼앗긴 심정을 담아 ‘현아’를 열창했다. 원곡자 김범룡은 자신의 20대 시절 창법을 떠올리며 반가워했다. 춘길은 99점으로 승리했지만 100점에 도달하지 못해 룰렛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범룡 특집의 슈퍼 메기 싱어로는 송골매의 리드 보컬 구창모가 등장했다. 과거 구창모가 골든 스타로 출연했을 때 김범룡이 슈퍼 메기 싱어로 나섰던 인연이 이번에는 반대로 이어졌다. 약 40년 지기인 김범룡도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창모는 김용빈과 선(善) 손빈아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김용빈은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을 선곡해 섬세한 완급 조절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고, 김범룡은 "제 가슴을 울렸다"라며 극찬했다. 김용빈은 98점을 기록했다. 손빈아는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으로 섹시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지만 94점에 그쳤다. 구창모는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해석해 96점을 받았다. 이에 김용빈은 슈퍼 메기 싱어까지 꺾었다.

최재명과 천록담의 대결에서는 최재명이 진시몬의 ‘둠바둠바’를 경쾌하게 소화해 97점을 받았다. 김범룡은 최재명의 소속사 유무까지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천록담은 ‘카페와 여인’에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더해 현장을 달궜다. 김범룡은 "저를 포함해 이 노래를 부른 모든 가수 중 최고였다"라며 극찬했고, 천록담은 98점으로 승리해 황금별 5개를 확보했다.

마지막 대결은 미(美) 오유진과 진(眞) 양지은의 맞대결이었다. 오유진은 김범룡의 ‘인생길’을 선곡해 18세의 나이로 삶의 위로를 전했다. 김범룡은 매력적인 음색과 나이에 맞는 해석을 칭찬했다. 양지은은 김범룡이 작곡한 녹색지대의 ‘그래 늦지 않았어’를 열창했다. 듀엣곡을 홀로 소화한 양지은에게 김범룡은 "양지은이 양지은 했다"라며 감탄했다.

오유진은 96점, 양지은은 100점을 받았다. 양지은은 운명의 룰렛에 도전해 세 번째 시도 만에 ‘바꿔’를 뽑았고, 1위 정서주를 지목했다. 황금별 8개를 보유했던 정서주는 5개로 내려앉았고, 양지은이 황금별 8개로 최종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방송 초반 춘길의 골든컵 도전을 저지하며 선두에 올랐던 정서주는 마지막 순간 양지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1위가 연달아 바뀌면서 세 번째 골든컵의 향방도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양지은이 선두를 지키고 골든컵에 다가설 수 있을지 다음 주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