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6억원대 업무상 배임 의혹과 관련해 전 임직원 5명을 형사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지난 9월 불거진 내부 배임 의혹의 후속 조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17일 이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부 감사와 외부 법률 검토를 통해 사실관계와 손해 규모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약 한 달간의 검토를 거친 회사 측은 고소 대상을 이씨를 포함한 5명으로 확대하고 형사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추가 고소된 4명의 구체적인 혐의와 관여한 거래 내역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배임 여부와 피해 규모,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는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염정아, 임지연, 김혜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대규모 배임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우성이 최근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28일까지였으나, 약 6개월을 앞두고 중도 사임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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