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MONSTA X)가 변함없는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MONSTA X ‘NO LIMIT’ TOUR)’ 이후 약 4년 만에 같은 공연장을 다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당시 미주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로스앤젤레스를 다시 찾은 몬스타엑스는 그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객석을 가득 메운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의 환호 속에 폭발적인 에너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라마(DRAMARAMA)’로 시작해 ‘러브 킬라(Love Killa)’, ‘러시 아워(Rush Hour)’, ‘론 레인저(LONE RANG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미들 오브 더 나잇(MIDDLE OF THE NIGHT)’과 ‘베이비 블루(baby blue)’, ‘힐(heal)’을 통해 섬세한 감성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고,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더 페이즈(The Phase)’의 타이틀곡 ‘매직(MAGIC)’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솔로와 유닛 무대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솔로곡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고, 셔누와 형원은 유닛곡 ‘브리드(Breathe)’로 감각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단체부터 개인, 유닛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구성으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약 15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몬스타엑스는 탄탄한 라이브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믿듣퍼’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년 만에 LA에서 다시 몬베베를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오랜만에 돌아온 공연장에서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함성과 응원을 들으니 정말 반갑고 기뻤다. 저희도 무대를 즐기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고, 공연 내내 함께 즐겨주신 덕분에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된 것 같다. 남은 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북미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북미 투어 소식이 미국 뉴욕 아침 방송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을 통해 보도되며 현지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몬스타엑스는 페어팩스를 시작으로 뉴욕, 보스턴, 토론토 등 주요 거점을 거쳐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북미 전역에서 ‘공연 강자’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후 11월 21일과 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엑스 : 넥서스’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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