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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 러브라인 대이변 예고

박지혜 기자
2024-07-10 08:32:03
지난 9일 공개된 ‘신들린 연애’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며 운명패 공개로 이어질 대혼돈을 예고했다. SBS 제공

9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에서는 이홍조X함수현 무당과 무당의 도파민 폭발하는 기묘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 화제가 되면서 동시간대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1%)

출연 점술가 8일: 이홍조, 이재원, 박이율, 허구봉, 조한나, 조윤아, 함수현, 최한나

이번 데이트는 여자들이 ‘사랑의 부적’에 메시지를 적어 남자들에게 신청을 했다. 아무도 모르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지켜보는 MC들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최한나는 박이율에게 부적을 전달하며 가장 먼저 데이트 신청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조가 아닌 박이율을 향한 최한나의 선택에 유선호는 “어젯밤에 홍조 씨를 선택했잖아요.”라고 의아해 했고, 유인나는 “우리가 모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아니냐”라며 이홍조와 최한나의 달라진 관계를 포착했다.

퇴귀사 박이율은 최한나가 준 ‘사랑의 부적’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에서 모루 인형을 만들며 한층 더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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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는 전날 밤 이재원의 퇴소 이후 있었던 이홍조와 갈등을 언급하며 “‘신이 말하는데 어디 인간이 끼어들어?’ 라는 말처럼 들렸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너무나 큰 사람으로 느껴졌다”며 이홍조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속상해 하던 자신을 박이율이 찾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감동받았어. 심쿵 했어”라며 고맙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유선호는 ”내가 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박이율에게 흔들리는 최한나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허구봉 대신 이홍조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함수현. 두 무당의 데이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들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롤러장에 방문한 이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작두 타듯이 타자”라고 하는가하면, “우리 신당 가자.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해”라며 무당끼리만 할 수 있는 신들린 플러팅을 선보였다. 

이에 유인나는 “이거 거의 부모님한테 소개해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유선호 역시 “상견례 느낌인데?”라며 급격히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이상형을 묻는 함수현의 모습에 가비는 “이상형 물어보는 건 호감의 표시 아닌가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이전과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진전에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신들린 연애’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며 운명패 공개로 이어질 대혼돈을 예고했다. SBS 제공

한편, 함수현에게 홀로 하우스에 남아 있던 허구봉은 함수현이 이홍조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너무 힘들었다. 식음을 전폐할 뻔했다”라며 “방송 안 중요하다 진심이다 이거”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이트 이후, 남녀들의 마음이 예측 불가능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가운데. 이날 밤,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공개된다’는 공지에 남녀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최한나는 “알고 싶지 않아”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이어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며 운명패 공개로 이어질 대혼돈을 예고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연애 리얼리티다. 점술가 8명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다는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운명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한층 더 복잡하고 치열해질 점술가들의 러브라인을 그린 SBS ‘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신이 말하는데 어디 인간이 끼어들어” 이홍조X최한나, 위기를 맞이한 운명의 러브라인

SBS '신들린 연애' 동시간대 전 채널 2049 1위, 지상파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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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공개된 ‘신들린 연애’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비치며 운명패 공개로 이어질 대혼돈을 예고했다. SBS 제공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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