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줄여주는 비서들’ 3개월 만에 24.7kg 감량

박지혜 기자
2024-07-24 09:27:14
‘줄여주는 비서들’ 3개월 만에 24.7kg 감량 (사진: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에서 역대급 심각한 건강 상태를 가진 다섯 번째 의뢰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94년생 효정과 동갑내기인 의뢰인 임유주 씨는 과거에 큰 키와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승무원 시험을 준비했지만 거듭된 취업 실패에 술로 스트레스를 풀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결혼 이후에도 신혼생활을 즐기며 이어진 음주와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지방간, 당노 진단까지 받아 이대로라면 아이까지 갖기 힘든 상황.
 
스튜디오에 등장한 의뢰인 임유주 씨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체중은 117.6kg으로 심각한 비만 상태였다. 

심각한 몸무게만큼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의뢰인은 아침에는 컵라면 네 입 컷에 즉석밥을 말아먹고 점심에는 짜장면 곱빼기와 탕수육, 저녁에는 각종 고기구이와 김치찌개, 비빔면까지 무려 8인분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주말에는 특정 음식을 정해 놓고 맛집 투어를 다닌다고 전한 의뢰인은 요즘엔 김밥에 빠져 있다며 하루에 김밥집만 4곳을 돌아다니며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비서단과 전문가 패널들은 의뢰인의 화려한 먹스킬과 모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즐기는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탄수화물의 과다한 섭취와 짠 음식 위주의 식단에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히어로! 국민가수 임영웅 과연 그의 미래도 꽃길만 걷게 될까?

“여름에 더우면 물 대신 맥주”를 외치던 알코올 러버 의뢰인. 역시나 건강검진 결과 심각한 몸 상태가 드러났다. 지방이 간을 뒤덮고 있어서 정상적인 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중증의 지방간 진단을 받았고 간 수치가 정상의 두 배 이상으로 나와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와 함께 당뇨 검사에서 바로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의 공복혈당 수치를 나타냈고 혈압 역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며 종합병원 수준의 위험한 건강 상태를 보여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줄여주는 비서들’ 3개월 만에 24.7kg 감량 (사진: 채널A)

또한 비만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측정 결과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내장지방이 정상의 4배에 달하는 245.7cm²로 나타났으며 체지방과 부종 수치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임을 전했다.

곧이어 3개월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한 의뢰인은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컨설팅과 식생활 습관 개선, 꾸준한 기기 관리를 진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세 자릿수 체중에서 두 자리 체중으로 들어오며 무려 24.7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다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장지방은 다이어트 전보다 무려 50cm²나 감소했으며 체지방에서 17kg이 줄어 눈바디에서도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한 놀라운 결과를 선보였다. 모두를 걱정하게 했던 건강 상태 역시 다이어트 후 간수치, 요산 수치, 고지혈증 등 현재 모든 수치가 정상 수치가 되었다는 진단을 받아 건강관리에 체중 감량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줄여주는 비서들’ 3개월 만에 24.7kg 감량 (사진: 채널A)

다이어트에 성공한 의뢰인은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내 몸을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었는지 이제야 깨닫게 됐다"라며 "적정 체중까지 감량에 성공해서 건강한 몸으로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7월 30일 공개될 6회 예고편에서는 비서단들조차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우월한 유전자를 지닌 중년 남성 의뢰인이 등장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과거 세대로는 유덕화, 지금 세대로는 임시완 닮은 꼴이라는 남성 의뢰인은 또 어떤 사연을 공개할지?

'줄여주는 비서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와 티빙을 통해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