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맹꽁아!’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넘치는 출발을 알렸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주인공 박하나, 박상남을 비롯해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양미경, 전수경, 반효정, 양희경 등 방송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출력을 지닌 김성근 감독과 믿고 보는 일일드라마 장인 송정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오늘(2일) ‘결혼하자 맹꽁아!’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전격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성근 감독과 송정림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하나, 박상남, 양미경, 최재성, 최수린, 반효정, 양희경, 김사권 등 드라마를 이끌어갈 배우와 제작진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박하나는 제이스패션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이지만 실상은 상사에게 매일 깨지는 패션 회사의 계약직 맹공희 역을 완벽 소화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계약직의 서러움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현실적인 대사와 표정을 연기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양미경은 매일매일 터지는 사건들로 지쳐 울분이 쌓인 엄마 강명자로 분해 연기 내공을 펼쳤다. 그녀는 엄마 임순이 역을 맡은 반효정과는 모녀 관계를, 떠돌이 남편 맹경태 역의 최재성과는 무르익은 부부 케미로 대본리딩 현장을 들었다 놨다.
폐업 직전 산부인과 의사 맹공부 역의 이은형과 자칭 커리어 우먼 제이스패션 대리 엄홍단으로 변신한 박탐희는 농익은 환장 케미와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중 비혼주의자인 강지나 역의 이연두와 오랜 연인인 남자 친구 서민기 역의 김사권 역시 첫 호흡부터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며 두 사람이 펼칠 연기 호흡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최수린, 양희경, 차광수, 전수경, 윤복인은 현실감 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결혼하자 맹꽁아!’ 제작진은 “연기 고수들이 펼칠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대본리딩 현장부터 느낄 수 있었다. 맹공희와 구단수를 둘러싼 다양한 가족 관계와 결혼 서사에 빠져들게 만든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압도적이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일일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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