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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주씨’ 심이영, 친구와 불륜한 남편 향한 분노 펀치?

이하얀 기자
2024-11-25 16:31:56
‘친절한 선주씨’ (제공:MBC)

‘친절한 선주씨’의 심이영이 복싱장을 찾는다.

오늘(25일)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6회에서 피선주(심이영 분)가 복싱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질 것을 예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는 마라맛 스토리와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출, 그리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찰진 열연이 삼위일체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앞서 선주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 전남진(정영섭 분)과의 행복한 날들을 꿈꿨지만 처절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사실 남진은 선주의 뒷바라지 덕분에 유학을 갔지만, 그곳에서 진건축 대표의 딸인 진상아(최정윤 분)를 만나 불륜을 저질렀고 그렇게 시작된 남진과 상아의 잘못된 관계는 한국에 돌아와서 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던 것. 

그리고 선주는 남편 남진의 배신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방송에서 상아 덕분에 진건축에 취직한 남진은 회사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오피스텔에서 지내겠다고 선주에게 통보했고, 사사건건 은근히 선주를 무시한 걸로도 모자라 오피스텔의 진짜 용도가 다름 아닌 상아와의 불륜 아지트였기 때문에 그의 뻔뻔한 행보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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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친절한 선주씨’ 측은 비장한 표정으로 복싱장을 찾은 선주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서 복싱장이 익숙한 듯 능숙하게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선주의 모습에서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싱 글러브까지 장착하고 샌드백 앞에 선 선주의 흔들림 없는 강인한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남편 유학 뒷바라지에 가장 노릇까지 척척 해내며 가정을 지켜온 선주의 쉽게 쓰러지지 않는 굳건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거침없이 샌드백을 향해 날리는 스트레이트 펀치에는 선수의 설움과 울분이 느껴져 보는 것만으로도 속 시원해지는 매력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슬아슬한 선주의 부부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5일) 저녁 7시 5분에 6회를 방송한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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