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해외 유명 시상식에서 연이어 후보로 지명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BBMAs’는 지난 12개월간 앨범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르세라핌은 ‘Perfect Night’로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 28주 연속 차트인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만큼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르세라핌은 최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눈부신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BBMAs’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고, 팝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프리쇼(Pre-Show)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지난 10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2024 MTV EMA’) 공식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고 ‘베스트 푸시’(Best Push)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르세라핌은 미니 4집 수록곡 ‘Chasing Lightning’과 타이틀곡 ‘CRAZY’ 공연을 펼쳐 BBC, NME 등 해외 유력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르세라핌이 이처럼 해외 시상식 ‘단골 손님’이 된 것은 지난해 ‘Perfect Night’에 이어 올해 ‘EASY’와 ‘CRAZY’의 3연타 흥행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2023년 10월 발표한 ‘Perfect Night’로 ‘버블링 언더 핫 100’ 19위에 처음 랭크됐고, 전작의 인기를 양분 삼아 올해 ‘커리어 하이’를 거듭했다.
이후 6개월 만에 ‘CRAZY’로 ‘핫 100’ 76위를 찍었고 2주 연속 차트인하며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CRAZY’는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면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르세라핌의 영향력을 확장시켰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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