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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학폭 논란’ 前멤버 유영현과 협업…“사과드리고 싶다”

송미희 기자
2024-11-26 11:46:09
밴드 잔나비(김도형, 최정훈) (제공: 페포니뮤직)



밴드 잔나비(최정훈, 김도형)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전 멤버 유영현과의 협업이 들키자,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학교폭력 논란으로 잔나비를 떠난 유영현이 최근까지 밴드의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며 공연과 합주 현장에서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 측은 "유영현은 현재 사운드 엔지니어로서 공연 현장과 밴드 합주 현장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유영현의 이전 이슈 관련하여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라면서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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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는 2011년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이 결성한 뒤 2015년 장경준, 윤결을 영입해 5인조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유영현에게 학창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2019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는데 내 반응이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놓는 건 기본이고 너와 그들(같은 반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지냈었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잔나비 측은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지고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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