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최정훈, 김도형)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전 멤버 유영현과의 협업이 들키자, 뒤늦게 사과했다.
잔나비 측은 "유영현은 현재 사운드 엔지니어로서 공연 현장과 밴드 합주 현장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유영현의 이전 이슈 관련하여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라면서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잔나비는 2011년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이 결성한 뒤 2015년 장경준, 윤결을 영입해 5인조로 활동했다.
당시 잔나비 측은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지고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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