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 아나운서가 학창시절 퍽치기로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는 과거를 공개했다.
오늘 방송된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입춘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 할 혈관 건강에 대해 짚어 봤다.
뿌듯함도 잠시, 혈관 건강을 다루는 이번 방송에서는 두 MC의 혈관 나이를 검사도 진행됐다.
뇌 MRI 검사를 앞둔 이윤아는 유난히 걱정스러워하더니 고3 때 수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으슥한 골목길에서 퍽치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둔기로 머리를 맞아 며칠간 의식을 잃었다고.
다행히 MRI 검사 결과 뇌혈관 상태가 양호해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미스코리아 입상하셨다더니, 혈관도 미인이다'라는 최고의 극찬과 함께 '이윤아의 혈관 나이는 30대'로 진단받았다.
그러자 이경규는, '몸은 40대인데 머리만 30대이니 균형이 안 맞아 따로 논다'라며 구박 아닌 구박을 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숨골에 뇌경색이 찾아올 때 전신마비 등의 후유증과 함께 최악의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이경규의 혈관 나이가 70대에 이른다는 심각한 경고를 받아 충격을 자아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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