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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사망’ KCM, 합동 공연 취소 “큰 충격과 슬픔”

이진주 기자
2025-03-11 09:28:41
제공: A2Z엔터테인먼트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예정된 합동 공연이 취소가 결정됐다.

휘성과 KCM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휘성이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공연은 최종 취소됐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끝. 15일에 봐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길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던 터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CM X 휘성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 (출처:엔투게더)

KCM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한 상태”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휘성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KCM은 큰 충격과 슬픔 속 현재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로써 휘성의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는 잠시 보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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