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여덟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승부에 따라 ‘멸망 토너먼트행’이 확정될 수도 있는 FC탑걸과 6강 진출을 노리는 FC불나비가 격돌하는 중요한 한 판이다. 현재 A그룹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FC탑걸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3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멸망전행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G리그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탑걸로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반면, FC불나비는 상대 전적 2전 2승으로 앞서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G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FC불나비의 강보람과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FC탑걸의 이유정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두 팀의 불꽃 튀는 골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FC탑걸과 6강으로 올라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FC불나비의 승부는 경기 전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승리는 어느 팀의 몫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C불나비는 이번 경기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했다. 팀의 핵심 공격 라인인 ‘강.한.이 트리오’(강보람, 한초임, 이승연)를 전면에 내세우며 최상의 전력을 구성했다. 특히, G리그 득점 1위 강보람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이승연이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FC탑걸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할 계획이다. 또한, 팀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안혜경은 FC탑걸의 에이스 이유정과 김보경 콤비를 철저히 봉쇄하기 위해 밤낮없이 훈련을 거듭했다고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라 긴장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FC탑걸이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반면, FC불나비는 6강 진출을 위해 더욱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강보람과 이유정의 맞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또한, 경기 전부터 이어진 김태영 감독과 최진철 감독의 신경전이 경기 내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만하다. FC불나비의 강한 공격력을 FC탑걸이 어떻게 막아낼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대결 속에서 승리를 거머쥘 팀이 어디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멸망전행을 피하려는 FC탑걸과 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FC불나비의 뜨거운 맞대결은 오는 12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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