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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해외 공항서 경찰한테 끌려가...“유튜브 틀고 마빡이 보여줘”

송미희 기자
2025-04-13 15:24:21
김시덕, 해외 공항서 경찰한테 끌려가...“유튜브 틀고 마빡이 보여줘” (출처: 인스타그램)


김시덕이 해외 공항서 당한 황당한 일을 털어 놓았다.

오늘(13일) 김시덕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여행지에 도착한 근황을 전하며 "공항에서 경찰한테 끌려가서 수모란 수모는 다 겪고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다"라고 고백했다.

영상에서 "직업이 뭐냐길래 코미디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믿냐' '웃겨봐라' 이런 소리나 하고"라 토로했다.

이어 "오죽 답답하면 유튜브를 틀어서 마빡이 보여줬지만 안 웃었다"며 "'짐은 왜 이렇게 없냐' 그래서 '옷 사 입으면 된다'고 했다"고 계속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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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김시덕은 직접 활동 당시 영상을 검색해 '마빡이'까지 따라했다고.

하지만 현지 경찰은 여전히 웃지 않았고, 이에 김시덕은 "베리 타이어드(very tired)"라고 말하자 그제야 웃음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갑도 보여달라고 해서 다 보여줬다"면서도, "자존감 다 떨어졌다. 기가 다 빨렸지만 행복해졌다"며 평화로운 해변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1살 연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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