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덕이 해외 공항서 당한 황당한 일을 털어 놓았다.
영상에서 "직업이 뭐냐길래 코미디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믿냐' '웃겨봐라' 이런 소리나 하고"라 토로했다.
이어 "오죽 답답하면 유튜브를 틀어서 마빡이 보여줬지만 안 웃었다"며 "'짐은 왜 이렇게 없냐' 그래서 '옷 사 입으면 된다'고 했다"고 계속 말했다.
답답했던 김시덕은 직접 활동 당시 영상을 검색해 '마빡이'까지 따라했다고.
"지갑도 보여달라고 해서 다 보여줬다"면서도, "자존감 다 떨어졌다. 기가 다 빨렸지만 행복해졌다"며 평화로운 해변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1살 연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