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인은 11일 임슬옹의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출연해 4년간의 자숙 기간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들에게 그 시간만큼의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우결' 가상부부로 인연을 맺은 조권도 "여보~ 무족권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댓글을 남기는 등 연예계 동료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가요계 보석이 돌아온다", "너무 기다렸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환영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한 팬은 "가인이랑 듀엣하면 거진 대박나는데 가요계 보석이다 언니 들아오시길"이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일부 댓글에서는 전 연인 주지훈이 언급되기도 했다. "주지훈도 잘만 활동한다", "남친이었던 주지훈이 먼저 마약해서 그게 계기 아닌가. 주지훈은 자숙없이 잘나가는데"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다수는 "충분히 반성했다", "이제 용서받을 때가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어머니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간을 극복한 그의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어머님이 훌륭하신 분이네요" 등 가인의 회복 과정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가인은 방송에서 자숙 기간 동안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하며 회복했다고 털어놨다. "엄마가 아니었으면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끔찍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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