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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맹활약 속 단독 1위

허정은 기자
2026-05-22 14: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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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맹활약 속 단독 1위 질주 (출처: 삼성 라이온즈 SNS)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지난 21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연패에 빠진 KT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후라도가 1회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는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이 겹치며 권동진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삼성 타선은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3회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형우와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2-3까지 추격했고, 4회 김지찬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6회 다시 3-4로 밀렸지만 류지혁의 적시타로 재차 동점을 만든 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김성윤의 2루타를 시작으로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6-4로 경기를 뒤집었고, 추가점까지 더해 7-4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와 8회말 추가 득점을 주고받은 뒤 최형우의 쐐기 적시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최형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중심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최근 최형우의 상승세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1983년생으로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최형우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362, 7홈런 34타점 OPS 1.035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82, 볼넷 35개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 역시 리그 최상위권이다.

최근 흐름은 더욱 뜨겁다. 최형우는 17경기에서 타율 0.446, OPS 1.203을 기록하며 상대 투수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49, 7회 이후에는 0.523에 달하는 ‘클러치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좌완 투수 상대로도 타율 0.467로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통산 기록도 새로 썼다.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2641안타로 손아섭을 넘어 통산 안타 1위에 올라서며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은 베테랑의 활약 속에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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