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짝사랑 세계’가 의상과 로케이션, 음악에 담긴 섬세한 연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이 알려지며 N차 관람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짝사랑 세계’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이스터에그를 공개했다.
의상을 맡은 타치바나 아야노는 "세 사람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미사키가 직접 세 사람의 옷에 자수를 놓았을 것이라는 설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로케이션도 눈길을 끈다. 영화의 주요 장면은 일본 지바현 초시시에 위치한 이누보사키 등대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날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촬영 당일에는 맑은 하늘이 펼쳐지며 인상적인 새벽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다.
도이 감독은 "수평선 위에 구름이 없는 날은 드문 일이라고 관계자들도 놀랐다"며 "등대 150주년을 맞은 해여서 지역 주민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감정을 극대화한 음악 연출도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영화는 배경음악 사용을 최소화한 대신 세 주인공이 함께 부르는 합창 장면에 집중했다. 오리지널 합창곡 '목소리는 바람'은 사카모토 유지가 작사했으며, 스기나미 아동합창단이 노래를 맡았다.
한편 ‘짝사랑 세계’는 전국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미디어캐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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