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배우 Michelle Yeoh(양자경)을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부터 할리우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온 양자경은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26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양자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2022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북미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2026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양자경은 부산국제영화제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2002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을 시작으로 ‘북극’, ‘검우강호’, ‘더 레이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엽문 외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이번 방문은 ‘더 레이디’ 이후 15년 만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양자경이 직접 선정한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등 총 4편을 상영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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