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 동화 ‘긴긴밤’이 풀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새롭게 탄생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터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원작이 지닌 따뜻한 감동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염규복 감독의 장편 데뷔작 ‘긴긴밤’은 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광활한 야생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만든 위험이 공존하는 세계를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로 구현했으며, 우정과 회복력, 관계의 힘을 따뜻하게 전한다”라고 평가했다.
연출을 맡은 염규복 감독은 약 20년간 광고 연출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메리츠화재 ‘걱정인형’, 신협 ‘어부바 돼지 가족’ 등 캐릭터 개발에 참여했으며, 그림책 ‘꾸욱꾸욱’, ‘고롱고롱’, ‘하악하악’을 집필하는 등 캐릭터와 스토리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왔다.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누적 판매 약 80만 부를 기록하며 어린이 독자는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지구상 마지막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상실을 경험한 두 존재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정과 사랑, 연대의 의미를 전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은 한국 대표 어린이문학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국내 제작진의 기술력 및 연출 역량을 해외 관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긴긴밤’의 영화제 상영 일정과 국내 개봉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