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야구대장'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명경기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에서는 리틀 트윈스와 리틀 이글스의 개막전 제2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을 에워싼 긴장감 속 개막전 제2경기가 시작됐다. 리틀 트윈스의 선발투수로는 강준영이, 리틀 이글스의 선두 타자로는 신현우가 나선 가운데, 신현우는 1회 초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2루타를 치며 확실한 기선 제압을 했다. 이어 첫 등장부터 '리틀 김태균'으로 불린 주장 이효준의 공격적인 배팅으로 리틀 이글스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1회 말 리틀 트윈스가 반격에 돌입했다. 공격적인 스윙으로 2루타를 친 홍재욱은 바운드볼 상황에서 3루까지 진출하는 빠른 판단력을 보였고, 중계진은 "이런 점은 프로 선수들도 배워야 합니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타격, 피칭, 스피드까지 겸비한 확신의 4번 타자 윤시온이 타석에 들어섰고, 그는 2타점 적시타와 함께 3루까지 진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틀 이글스에게는 한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 임성민이 주자의 동선을 막아 옵스트럭션(주루 방해)이 선언됐고, 이에 한 점을 실점하게 된 것. 김태균 감독도 심각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에서 나와 상황을 파악했고, 야구 7개월 차 임성민은 놀란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리틀 이글스는 계속해서 수비가 흔들리며 '멘붕'에 빠졌고, 점수는 1대6까지 크게 벌어졌다.
3회 초 리틀 이글스는 마음을 다잡고 반격에 나섰다. 앞선 두 명의 타자들이 빠르게 아웃된 후 주장 이효준이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박시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리틀 트윈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4회 초에 돌입하자 김태균 감독은 대타 선수를 기용하며 적극적인 용병술을 펼쳤고, 그의 전술이 통해 리틀 이글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감독들의 불꽃 튀는 지략 대결은 계속됐다. 특히 '즐기는 야구', '자율 야구'를 모토로 삼았던 박용택 감독은 "재욱이 홈런 쳐"라며 단호한 지시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리틀 이글스의 실책으로 리틀 트윈스가 7대9 역전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 말 2아웃 상황, 박용택 감독은 투수와 포수를 불러 "타자 하나만 잘 막으면 끝난다"라고 독려했고, 김태균 감독은 타자에게 "그냥 네가 하나 쳐서 다 들여보내면 돼"라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국 리틀 이글스의 삼진 아웃과 함께 경기는 리틀 트윈스의 승리로 끝났고, 리틀 이글스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설욕을 다짐했다. 중계진이 만장일치로 뽑은 '오늘의 야구대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큰 활약을 한 윤시온에게 돌아갔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KBO 레전드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각자의 연고지에서 U-10 유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구성하고 리그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