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현무계획3’ 황재균, 재혼 의지

서정민 기자
2026-05-02 06:40:00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전현무계획3' 황재균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이 재혼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 시즌3' 29회에서는 황재균이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의 '먹친구'로 출연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먹트립을 떠났다. 은퇴 4개월 차인 황재균은 한층 가벼워진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MC 전현무는 "예능 의욕이 넘치는 친구"라며 그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황재균의 재혼 관련 발언이었다. 약돌고기와 된장찌개로 공복을 달래던 중 전현무가 "이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해달라"고 운을 띄우자, 황재균은 "결혼 다시 하는 것 맞냐"고 되물은 뒤 "기회가 되면 다시 하고 싶다. 저도 제 아이를 갖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곽튜브가 재혼 의향을 재확인하자 황재균은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재균은 "아이가 생기면 무조건 야구를 시킬 것"이라며 "내가 가르쳐줄 수도 있고 서포트를 가장 강하게 할 수 있는 종목이 야구다. 메이저리그에 간다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벅찬 기쁨을 드러냈다. 다만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면 안 시키겠지만, 적당히 싫어하면 시킬 것"이라며 "성인이 될 때까지 어긋나지 않게 잡아줘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혼 속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재균은 "현무 형보다 빨리 할 것 같다"고 말해 전현무가 발끈하게 만들었다. "넌 욕심쟁이다. 내가 한 번도 안 할 걸 연타로?"라며 황당해하던 전현무는 이상형도 물었고, 황재균은 "진짜 이상형은 없다. 그냥 키가 컸으면 좋겠다. 제가 184㎝인데 168㎝도 괜찮다"고 솔직히 답했다.

은퇴 이유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황재균은 "폼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1~2년 더 하면 밀려날 것 같았다"며 "쓸쓸하게 끝나는 것보다 1군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계속했다면 연봉은 더 받을 수 있었겠지만, 명예롭게 끝내는 게 더 중요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7월 생일에 맞춰 보디프로필 촬영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촬영은 순탄치 않았다. 경북 문경에서 중식당, 야끼우동 집 등 식당 섭외에 연달아 실패한 세 사람은 약 18시간 만에 고깃집에 입성해 극적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전현무는 방송인 활동을 막 시작한 황재균에게 "좋은 수업이다. 야생이 이렇게 험난하다"고 위로했다.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1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2025년 12월 프로야구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 뒤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혼과 은퇴라는 굵직한 변화를 겪은 황재균이 '전현무계획3' 출연을 통해 재혼 의지와 2세 계획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새로운 삶의 방향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