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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결말…범인 이용우 자백 엔딩

김민주 기자
2026-05-27 0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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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허수아비' 12회 최종회 결말…범인은 누구?

'허수아비'에서 강태주가 강성 연쇄살인 범인 이용우의 실체 밝혀내고 임석만이 무죄를 받으며 종영을 맞았다.

ENA 범죄 스릴러 드라마 '허수아비'가 씁쓸한 현실을 그려내며 12회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용우(정문성)는 검사의 말에 자극을 받아 임석만(백승환)의 재심 재판에서 증언하겠다고 나섰다. 조건은 차영범(송건희)과의 면회였다. 이용우(본명 이기환)는 법정에서 7차 사건 현장 상황을 무덤덤하게 진술하며, 무고한 이를 범인으로 만들고 사건을 조작한 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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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재심 재판에서 이용우의 증언과 DNA 증거가 제출되면서 30년간 미제로 남아 있던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진범은 강성문고 점주 이기환이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친동생 이기범에게 누명을 씌웠고, 이기범은 수사 과정에서 형사들의 가혹 행위를 당한 뒤 패혈증 후유증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임석만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판사는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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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차시영(이희준)은 법정에서 이기환의 자백을 연쇄살인마의 과시욕으로 일축하며 마지막까지 강압 수사 의혹을 부인하고 위증했다. 강태주(박해수)는 방송에 출연해 1988년 사건을 은폐한 가담자들의 실명을 직접 폭로했다. 하지만 '혜진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끝내 공소시효 만료로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됐다. 통쾌한 사이다 대신 씁쓸한 현실이 그려졌으나, 강태주는 이기환을 향해 "행여라도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너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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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종영…후속 드라마 '닥터 섬보이'

차시영의 조카 차영범은 삼촌의 추악한 실체를 알게 됐다. 차영범은 차시영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충고했으나, 차시영은 소신껏 옳은 일을 해왔다며 자신의 흑역사를 정당화했다. 결국 차영범은 차시영에게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으며 "앞으로는 기자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하며 묵직한 여운 속에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드라마 '허수아비' 후속작은 '닥터 섬보이'로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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