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혜림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심혜림은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 분)과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 분)의 재회를 그린 감성 로맨스다.
극 중 심혜림은 우수빈(황인엽 분)의 고교 동창이자 현재 우수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의 의사 미현 역을 맡았다. 미현은 학창 시절 우수빈(황인엽 분), 주이재(이혜리 분), 진수와 영화를 만들며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간을 함께했던 친구이자, 현재는 진수와 부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
특히 미현은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우수빈(황인엽 분)에게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로 극에 깊이를 더한다. 인물들 사이에 오랜 시간 쌓인 관계성과 추억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작품의 감성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대사 한마디와 순간적인 표정 변화만으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하는 심혜림 특유의 정교한 연기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전작 tvN '눈물의 여왕', '유미의 세포들', '빈센조'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준 그는 작품마다 인물의 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하며 뛰어난 캐릭터 흡수력을 입증해왔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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