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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오세훈 서울시장 출연… 정부·여당과 부동산 정면 대결 논의

이다미 기자
2026-10-30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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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강적들’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출연해 항소심 무죄 뒤집기 비하인드와 정국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소신 발언을 쏟아낸다.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의혹 재판 항소심에서 유죄를 무죄로 뒤집은 데 김 씨와 명 씨의 녹취 파일이 증거로 작용했다. 오세훈 시장은 “김 씨가 별장 창고에서 과거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찾은 것이다. 특검이 놓친 증거를 찾은 것”이라며 녹음 파일을 공유한 것이라는 특검의 주장을 반박했다.

오세훈 시장 귀환에 보수 야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준석 의원의 ‘오 시장은 법 기술자와 같이할 생각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김규완 전 실장은 “오세훈 시장은 이준석 의원과 배다른 형제”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정색하고 말하고 싶은데, 이준석 의원의 정치적 입장이다. 절대 군주를 두고 싸워야 하는데 누군 만나고 누군 안 만나냐. 힘 합치지 못할 사람이 없다. 한동훈 의원, 장동혁 대표 다 아울러야 한다.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랑이 밑이라도 기어들어 가야 한다”며 이준석 의원의 한동훈 배제론에 선을 그었다.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오 시장은 “모든 것은 시기가 있다. 밥을 짓는데 쌀 안 씻고 밥을 지으면 밥이 나오냐”며 반문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의 ‘올공 재선거’ 주장에 대해 “재선거 가능성이 없는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어차피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규완 전 실장은 “오장 연대는 있을 수 없다. 오 시장의 화양연화는 지금이다. 오 시장은 긁지 않는 복권이다. 장동혁, 한동훈 의원은 이미 긁어버린 복권이다. 다음 주 권은희 의원 행사에 현역 의원이 참여해 오세훈 시장의 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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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고리로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예고했다. 오세훈 시장은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니는 것이다. 정치에서 강성 지지층 만드는 것만큼 쉬운 방법이 없다.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니다 괴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형주 전 의원은 “김민석 추락의 시작은 오세훈 무죄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금태섭 전 의원은 “사법부 공격 그 자체는 민주주의 근간을 부수는 것으로 큰 문제로 비겁하다. 국정조사가 끝나도 강성 지지층은 희석되지 않을 것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고 말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조희대의 거취보다 이 대통령 공소취소에 관심이 더 큰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앉힌다고 민주당의 반발이 거셌다. 그런 민주당이 대통령 변호인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 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마비됐다”고 직격했다.

한강버스를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가 거세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올해 이용객이 두 배 이상 늘었고 내년 말 흑자가 예상된다. 이 정도면 대박 성공이다. 민주당의 리베이트 의혹은 중개 수수료가 갔으니 일부가 리베이트로 갈 수도 있다는 건데 리베이트 줬다는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이 89주 연속 오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실거주 집착이 낳은 참사로 사필귀정이다. 실거주 집착 때문에 전세 물량이 줄었다. 정부 기조가 지속되는 한 집값은 오를 것이다. 결혼을 하고 집을 구해야 하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가 대통령에게는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은 부동산으로 불로 소득을 얻는다고 봐서 세금으로 가져오려고 한다. 때문에 집을 팔아도 세금 문제로 다른 지역에 집을 살 수 없다. 국민 입장에서 미칠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용산 개발 관련해선 “국토부 장관에 면담 요청을 했다. 11월에는 뵙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 폐지 검토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 주장에 오 시장이 화답했다는 보도에 오세훈 시장은 “대통령께 화답한 게 아니라 제가 일전 간부회의 때 말씀 드린 것이다. 대통령처럼 접근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국내적 저항이 적어야 다문화 정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유시민 작가가 또 대통령을 저격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 내 총선 공천권이 걸려있는 발언”이라고 진단했다. 김형주 전 의원은 “이해찬 총리 작고 이후 대통령의 스탠스가 바뀌지 않는 것 유시민 작가의 자기 확신이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정부에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구명정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타라는 신호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이 대통령에 대해 “공소 취소를 비롯해 본인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국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말 경계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다잡아야 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려한다. 마음을 잡으시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적들’의 방송시간은 31일 토요일 밤 9시 10분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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