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개그맨 유민상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2일(목)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유민상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식탁에 앉기 전, 김지민은 개그우먼 정이랑이 직접 인테리어를 맡아준 드레스룸을 소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벽에 걸린 부부의 웨딩 화보와 탁 트인 아파트 전망을 본 유민상은 감탄을 연발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지민이 밥을 적게 담아주자 유민상은 “밥그릇부터가 잘못됐다”며 토라진 듯 서운함을 표현했고, 결국 김지민이 황급히 밥을 더 퍼주며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세 사람의 대화는 한층 더 솔직해졌다. 김준호가 “마지막 뽀뽀는 언제 해봤어? 난 오늘 아침에”라며 은근슬쩍 염장을 지르자, 곧바로 김지민이 “오빠, 나랑 뽀뽀했어?”라며 폭탄 발언을 날려 웃음을 터뜨렸다.
이야기는 결혼 후 달라진 부부의 일상으로 이어졌다.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의 무심한 말투에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고, 유민상마저 김지민의 편을 들어주며 김준호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도 칭찬에 박한 김지민에게 섭섭했던 순간을 고백했지만, 두 사람은 곧 애교 섞인 사과를 주고받으며 금세 화해해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유민상이 두 사람의 만남 계기를 묻자, 김준호와 김지민은 망설임 없이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며 눈빛만 봐도 알콩달콩한 기운을 뽐냈다.
김준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솔로인 유민상 앞에서 계속 염장(?)을 지르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유민상은 “나는 샤워하고 발가벗고 혼자 돌아다녀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라고 맞받아치자, 김준호는 “나는 샤워하고 어떤 방으로 들어가지”라며 특유의 19금 개그로 응수해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유쾌함과 달달함을 오가는 김지민 김준호 부부의 결혼 일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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