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게 따뜻한 힘, 영향력이 될 임유리.
bnt에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싶다는 임유리를 만나봤다. 이번 화보 촬영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임유리는 “이번 화보는 겉모습보다 ‘내면의 단단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제 인생의 세 가지 챕터를 담았다. 살구색 핑크 드레스는 처음의 순수함, 하얀 드레스는 엄마이자 대표로서의 성숙함과 단단함, 레드 드레스는 다시 빛나는 나의 강렬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나답게 성장하는, 그게 이번 촬영의 핵심 메시지이다. 조용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은 촬영이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여전히 설렜고 동시에 ‘지금의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였다”고 설명했다.
워킹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유리. 그녀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병행하며 가장 힘든 점에 대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는 것? (웃음) 일 할 때는 아이 걱정이 되고, 아이와 있을 땐 또 일걱정이 되고 두 가지 모두 더 잘 해내고 싶어 늘 조급한 마음이 든다. ‘괜찮은 거고 잘하고 있는 거다’라며 자기 위로할 때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사고와 현실의 충돌감이 제일 힘든 거 같다. 모든 워킹맘들의 고충 아닐까 싶다”며 웃음 지었다.

뷰티 브랜드 ‘보얀떼’의 대표이자 아이 엄마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임유리에 관리 방법에 대해 물었다. 임유리는 “피부든 몸이든 결국은 마음의 상태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하는 루틴보다, 기분 좋게 이어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두는 게 제 방식이다. 물 잘 마시고, 잘 자고, 그리고 나 자신에게 다정하게 말해주는 것을 꾸준하게 하는 것. 그게 결국 제일 큰 뷰티 루틴이다”라고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꼭 출연해보고 싶은 방송이 있다면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임유리는 “‘유퀴즈 온 더 블록’. 가식 없이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상처와 회복, 그 사이의 솔직한 순간들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수도 있으니깐”이라고 답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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