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의 술버릇을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26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담비에게 혼났을땐 X 생각하는 남편과 해이와 첫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스테이크를 먹으며 손담비는 “해이가 태어나서 너무 행복하다. 힘들긴 더럽게 힘들지만”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엄마야. 웃으면서 나한테 오는데 심장이 갑자기 아리더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규혁은 “해이가 태어나고 나서 어떤 일이 생겨도 화가 잘 안 난다. 왜 화내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아빠가 된 후의 변화를 언급했다.
특히 손담비는 남편의 특별한 습관을 폭로했다.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규혁이 “일이 생기면 담비에게 ‘오늘 늦어, 술자리 있어’라고 얘기한다”고 말하자, 손담비는 “한 번도 저렇게 얘기한 적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어 손담비는 “무릎 꿇고 얘기한 적은 있다. 술 많이 마시면 나한테 바로 무릎 슬라이딩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혁은 “무릎은 아무것도 아니다. 무릎은 꿇으라고 있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2022년 5월 결혼해 지난해 4월 딸 해이를 출산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육아 이야기를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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