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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결말…한지민♥박성훈 해피엔딩

김민주 기자
2026-04-06 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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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결말…한지민♥박성훈 해피 엔딩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5일 한지민과 박성훈의 반지 프러포즈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JTBC 주말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던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시청자들의 벅찬 응원 속에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5일 전파를 탄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12회(최종회)에서는 숱한 흔들림과 고민 끝에 서로를 향한 단단한 믿음을 확인한 이의영(한지민 분)과 송태섭(박성훈 분)이 부부의 연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하남 신지수(이기택 분)의 거침없는 직진과 송태섭의 묵묵한 기다림 사이에서 방황하던 이의영은 결국 안정적이고 따뜻한 송태섭의 품을 선택하며 어른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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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극 중 이의영은 오랜 친구 은미의 결혼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깊은 상념에 빠졌다. 각자의 삶을 되찾기 위해 이혼 도장을 찍은 어머니 정임(김정영 분)의 모습과,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흔들리는 친구의 눈물은 이의영에게 ‘평생을 약속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되묻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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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하지만 결혼식 직전까지 주저앉아 있던 신부 은미를 따뜻한 미소와 차분한 목소리로 다독이는 예비 신랑의 든든한 태도는 이의영의 닫힌 마음을 두드렸다. 식장에 선 이의영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축사를 건넸다. 그녀는 “큰 결정을 앞두고 망설이는 이유는 나의 선택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라며 “어떤 문이 열리고 닫힐지, 그 끝에 무슨 풍경이 기다릴지는 직접 걸어보기 전엔 누구도 모른다. 결국 산다는 건 짙은 안갯속에서도 용기 내어 한 발을 내딛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고, 결혼 역시 그와 같을 것”이라고 말해 하객들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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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이의영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던 송태섭 역시 서두르지 않고 자신만의 보폭으로 다가갔다. 앞서 이의영 몰래 프러포즈 반지를 주문하고 사이즈를 맞추느라 진땀을 뺐던 그는 “당신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생길 때까지 언제든 기다리겠다”며 깊은 배려심을 보였다. 마침내 정성껏 준비한 커플링을 조심스레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송태섭에게 이의영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의영은 과거 송태섭이 첫 만남 무렵 자신에게 건넸던 당돌한 제안을 그대로 인용해 “태섭 씨, 나랑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동의하시나요?”라고 물으며 완벽하고 로맨틱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후속작으로는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가 주연을 맡은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편성되었다. 영화계를 배경으로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인간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낼 이 작품은 오는 18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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