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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고막남친 명곡들

서정민 기자
2026-05-09 0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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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 ‘고막 남친’ 가수들의 명곡을 재조명하며 추억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했다. 김동률, 이승환, 윤상 등 감미로운 보이스로 사랑받은 가수들의 대표곡과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12회에서는 ‘내 귀는 연애 중, 고막 남친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던 히트곡들이 소개됐다.

이날 1위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차지했다.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웅장한 트럼펫 연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성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람회는 김동률과 서동욱이 결성한 듀오로,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발표된 ‘기억의 습작’은 김형석과 신해철이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녹음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당시 녹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았던 김동률은 곡 전체를 원테이크로 불렀고, 해당 버전이 그대로 앨범에 수록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미주는 “김동률 씨 목소리는 낮고 감미로운 고품격 보이스”라며 “성대에 꿀을 바른 듯한 중저음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역시 “표현력이 임진모 형님 뺨친다”며 팬들의 댓글에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과거 “김동률의 음악은 연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든다”고 평가한 내용도 소개돼 공감을 더했다. 김동률은 현재까지도 공연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표적인 ‘고막 남친’ 가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그의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는 사례가 많아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해왔다.

한편 2위는 쿨의 ‘All For You’, 3위는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4위는 변진섭의 ‘숙녀에게’, 5위는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 6위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모노의 ‘넌 언제나’도 순위에 포함됐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